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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분당서울대병원 모델병동

분당서울대병원 모델병동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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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점차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개원준비단(단장 성상철, 서울의대 정형외과)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병원 건립 현장에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을 비롯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 개원 이후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모델병동을 선보였다.

개원준비단은 이날 챠트가 필요 없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OCS 및 PACS를 연계, 필름 없는 차세대 디지털병원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참관자들은 환자 편의 위주로 디자인한 병동스테이션과 벽걸이형 TV와 공기정화시스템까지 갖춘 입원실, 전공의실, 간호사실, 휴게실 등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모델병동 공개 행사는 각종 시설과 집기의 위치, 의료진의 동선, 안내문 부착 등의 상태를 실무진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토하게 함으로써 개원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성병 및 노인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연구하게될 분당서울대병원은 1996년 착공이래 당초 계획보다 병상 규모가 커지면서 예산 조달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자금 조달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사회 각계 인사들과 서울대병원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분당서울대병원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병원 건립을 위한 정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랜 산고 끝에 올해 11월 준공하게 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성인병 및 노인성질환 특화센터 300병상, 일반병상 500병상 등 총 812개 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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